신협, 제주메밀 가치 확산 위한 협약 체결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입력 2025.11.27 09:41  수정 2025.11.27 09:42

신협중앙회는 지난 26일 제주메밀협의회와 제주 메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는 지난 26일 제주메밀협의회와 '제주메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도는 국내 최대 메밀 생산지임에도 불구하고 원물이 주로 1차 생산물 형태로만 활용되고, 도외 반출·가공이 이루어지면서 지역 내 부가가치 창출이 제한돼 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협력해 제주메밀의 활용 영역을 1~4차 산업으로 확장하고 산업 전반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협의회는 메밀 생산자 지원과 제품 연구·개발 등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고 신협은 판로 확대, 마케팅, 글로벌 진출 등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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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은 신협제주연수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신협중앙회와 제주메밀협의회, 제주특별자치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신협은 협약을 기념해 메밀 생산자를 위한 농업용 톤백(곡물의 대량 수확·보관·운반에 사용하는 대형 마대) 2000만원 상당을 후원했다.


신협은 지난 6월 제주특별자치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제주 메밀산업 가치 확산 및 지역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제주메밀 발전방안 컨설팅 ▲메밀 생산자 실무회의 ▲제주메밀협의회와의 신규 협약 체결 등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신협은 2018년부터 국가유산청, 제주특별자치도, 전주시, 경주시, 서천군 등 여러 정부 부처 및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전통 산업을 육성하는 '지역특화사업'을 이어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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