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김진호 씨 ‘우수 귀어인’
거제 산돌도 마을 ‘어울림 마을’
경남 거제시 산달도 마을 모습.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 이하 공단)은 2025년 가장 모범적인 귀어귀촌 정착 사례를 보여준 ‘우수 귀어귀촌인’ 2명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漁(어)울림마을’ 4곳을 올해의 수상자로 공개했다.
올해 선정된 ‘귀어귀촌인’과 ‘漁울림마을’에는 이달 25일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어촌마을 전진대회’에서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2026년 국외 연수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우수 귀어인 대상에는 전남 완도군의 김진호 씨가 선정됐다. 김 씨는 전남 귀어학교를 졸업하고, 이후 귀어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어촌 정착 기반을 안정적으로 마련하였다.
고금면 상정마을 개발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연안복합 어선어업과 굴 양식을 병행하며 어업 기반을 빠르게 구축했다.
지난해 3월 완도 전통시장 내 상가에 입점해 건어물과 직접 생산한 수산물(굴, 미역 등)을 함께 판매한다.
지자체 소유 건물로 임대료 부담이 적어 안정적인 창업 기반을 마련했다. 생산·가공·유통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여 판로 확보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귀어귀촌인 부문 최우수상은 경남 거제시의 신호진 씨가 받았다. 10년 경력의 IT분야 직장인의 삶을 뒤로하고, 해녀라는 새로운 꿈을 선택해 거친 바다에서 새로운 미래를 개척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 씨는 연고 없는 지역으로의 과감한 이주와 해녀 공동체 속 적극적 소통, 크리에이터 활동 연계의 새로운 귀어 모델을 제시 등 어촌 지역 활성화와 해녀 문화 확산에 이바지했다.
경남 거제시의 산달도 마을은 귀어귀촌인과 지역주민의 조화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체험관광·주민사업·정부 공모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되어 ‘漁울림마을’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현재 산달도 마을은 산달분교 펜션, 산달마루 전망공간, 산도달도 카페, 제1·2어촌체험관 등에서 바지락 캐기, 선외기 체험, 홍굴(홍합)까기, 바다체험 프로그램 등을 상시 운영하며 지역 소득 창출에 이바지하고 있다.
충남 서천군 송석마을은 공동수익 배분을 통한 공동체 회복, 참여형 어촌경제 기반 조성, 주민 주도 관광 활성화 등 다방면의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물김·크레인 공동사업으로 발생한 5,500만 원의 수익으로 주민 모두에게 균등 배분해 마을 신뢰 기반을 강화했다. 마켓데이·나눔클래스 등 주민 주도형 콘텐츠를 운영으로 어촌 관광 모델을 구축했다.
인천 강화군 매음어촌마을은 신규 정착민을 위한 일대일 어업 멘토링, 지역 적응 프로그램, 연간 8회 기술교육 등 체계적인 정착 지원체계를 갖춰 우수상을 받았다.
경북 울진군 구산어촌마을은 정주여건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 성과를 인정받아 어울림마을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홍종욱 공단 이사장은 “2025년 수상자들은 귀어귀촌 활성화를 위해 어촌에서 새로운 변화에 도전하고 협력하며, 성공적인 상생모델을 만든 소중한 주인공”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귀어귀촌의 성공사례와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변화를 선도하는 모범적인 어촌공동체를 적극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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