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지식재산처와 ‘제7회 IP 금융포럼’ 공동 개최

김민환 기자 (kol1282@dailian.co.kr)

입력 2025.11.20 16:58  수정 2025.11.20 16:58

“IP금융 활성화, 생산적금융 대전환에 매우 중요한 과제”

금융위원회가 지식재산처와 '제7회 지식재산(IP) 금융포럼'을 공동 개최했다.ⓒ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지식재산처와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제7회 지식재산(IP) 금융포럼'을 공동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AI, 양자기술, 바이오 등 첨단기술의 발전 속도가 가속화되면서 첨단 기술 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이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대표적인 생산적 금융인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식재산처와 금융위원회는 지식재산(IP) 금융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으며, 그 결과 우리나라 지식재산 금융 규모는 10조원(잔액 기준)을 돌파한 바 있다.


기조연설에서 박용린 자본시장연구원 부원장은 ‘생산적 금융의 시대, IP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IP금융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고, 이어 전문가들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주제발표 중에는 특히 지역 투자 활성화를 위한 ‘지역 거점 공공기관과 협업 IP투자 모델’에 대한 발표와, 기업 공시에 특허건수 등 단순 정량정보를 넘어 IP전략을 포함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한국형 IP공시 활성화 추진 전략’에 대한 발표가 눈길을 끌었다.


신진창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한국경제의 고착화된 저성장과 양극화를 극복하기 위해 금융의 3대 대전환 비전의 한 축으로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IP금융 활성화가 생산적금융 대전환을 위한 매우 중요한 과제이므로 관계기관과 함께 IP금융이 중요한 금융시스템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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