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마켓' 이재인, 황궁마켓 질서 흔든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5.11.18 09:51  수정 2025.11.18 09:51

이재인이 '콘크리트 마켓'의 최희로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콘크리트 마켓'은 대지진 이후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에 물건을 사고파는 황궁마켓이 자리잡고, 생존을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18일 공개된 스틸은 대지진 이후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에 무엇이든 사고 파는 황궁마켓이 들어서고 그곳에 거래가 아닌 다른 목적으로 숨어든 최희로의 비밀스러운 모습을 담고 있다.


외부인인 최희로가 어떻게 황궁마켓의 질서를 무너뜨리는지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는 가운데, 거친 표정과 눈빛, 길게 풀어헤친 헤어 스타일 등 새로운 얼굴을 선보일 이재인의 열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재인의 강점인 세밀한 감정 연기가 재난 장르 특유의 긴장감과 맞물려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 지 그 파장에 귀추가 주목된다.


아역으로 데뷔한 이재인은 영화 '사바하'에서의 강렬한 연기로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을 받으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라켓소년단', '밤이 되었습니다', '하이파이브', '미지의 서울' 등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성장세를 이어왔다.


꾸준한 변신으로 존재감을 넓혀온 그는 이번 작품 '콘크리트 마켓'을 통해 다시 한번 연기적 진가를 입증할 전망이다.


한편 '콘크리트 마켓'은 12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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