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비전센터, 경기여성거버넌스 활동 성과 공유 컨퍼런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5.11.16 08:53  수정 2025.11.16 08:53

국악·재즈댄스 공연…토피어리·가죽공예·바느질 체험부스 등 부대행사도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오는 18일 수원시 인계동 여성비전센터에서 ‘경기여성거버넌스 콘퍼런스’를 열고 올 한 해 경기여성거버넌스 활동 성과를 공유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여성거버넌스 활동 결과 발표, 재능기부 자원봉사단 소개, 도지사 표창 수여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 2021년 처음 시작된 ‘경기여성거버넌스’는 시민이 정책 형성 과정에 참여해 정책적 역량을 기르고 공공문제 해결 문화를 조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2030 여성리더십 △안심하우징Ⅱ △풀뿌리활동가임파워먼트 △경기여성기관협의회 등 4개 분과가 활동했다.


여성리더십분과는 다양한 여성 리더 유형 탐색을 통해 청계천 평화시장 ‘여공’ 출신 신순애 노동운동가와의 인터뷰를 진행했고 ‘생활 속 리더십’의 의미를 재해석한 활동 사례를 발표한다.


안심하우징분과는 여성이 직접 공구를 사용하고 집수리 기술을 배우며 주거 취약계층의 환경을 개선한 활동을 소개한다.




풀뿌리활동가임파워먼트분과는 경기여성연대, 경기자주여성연대 등 비영리단체 17곳이 참여하는 분과다. 이들은 경기도 인권 관련 조례를 모니터링한 결과 ‘인권정책 통합 관리 및 감수성 내재화’가 필요함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날 국악·재즈댄스 커뮤니티 동아리 공연, 재능기부 체험부스, 정책사업 홍보부스 등 다양한 사전 행사도 열린다.


참가하는 도민들은 토피어리(물이끼 원예)·가죽공예·바느질 체험과 함께,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 체험, 경기여성역사탐방로 안내 등 정책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이지현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소장은 “경기여성거버넌스 콘퍼런스는 도민이 공공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한 소통과 협력의 장”이라며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더 많은 도민이 거버넌스 과정에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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