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카타르, 에너지 공급망·플랜트·조선 협력 강화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5.11.12 10:30  수정 2025.11.12 10:30

산업부 장관, 카타르 에너지 담당 국무장관과 회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미국과의 통상·안보 합의 팩트시트 관련 의원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뉴시스

산업통상부는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12일 서울에서 카타르의 에너지 담당 국무장관 겸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 CEO인 알 카비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알 카비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이 에너지 공급망 관련 주요 현안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너지 공급망 안정 확보와 함께 플랜트·조선 등 산업 분야에서 실질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장관은 한국과 카타르가 액화천연가스(LNG) 분야의 주요 협력국으로서 안정적 공급망을 유지해온 점을 높이 평가했고 카타르가 추진 중인 LNG 생산 확대 계획을 공유했다. 또 안정적 공급망 협력을 포함해 향후 산업·자원분야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LNG 교역과 플랜트·조선 등 관련 산업이 상호 긴밀히 연계되어 있는 만큼 양국은 해당 분야에서 호혜적인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부는 이번 카타르 에너지 부문 최고책임자와의 면담이 에너지 공급망 안정성 강화와 양국 주력산업 분야에서 실질 협력 확대를 위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회담을 계기로 한-카타르 간 고위급 협의 채널을 활성화하고 LNG·플랜트·조선 분야에서 구체적인 사업 협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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