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케 쇼 감독·심은경 '여행과 나날', 12월 개봉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5.11.03 09:42  수정 2025.11.03 09:42

영화 '여행과 나날'이 12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여행과 나날'은 3일 개봉 일정과 함께 여름과 겨울의 정수를 포착한 계절 포스터 2종, 계절 클립 2종을 공개했다.


이작품은 제78회 로카르노영화제에서 황금표범상(Pardo d’Oro)을 수상하고 제73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제22회 레이캬비크 국제영화제, 제33회 함부르크 영화제 등에 연이어 초청된 것은 물론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여행과 나날'은 어쩌면 끝이라고 생각한 각본가 이가 어쩌다 떠나온 설국의 여관에서 의외의 시간을 보내면서 다시 시작되는 2025년 겨울, 일상 여행자들과 함께 떠나는 꿈같은 이야기다.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새벽의 모든'까지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미야케 쇼 감독의 신작으로 츠게 요시하루의 명작 만화 '해변의 서경'(海辺の叙景), '혼야라동의 벤상'(ほんやら洞のべんさん)을 원작으로 한다.


심은경이 각본가 이 역을 맡았으며 츠츠미 신이치가 이가 머무는 여관 주인 벤조 역으로 호흡을 맞췄다. 여기에 카와이 유미와 타카다 만사쿠가 각본가 이의 이야기 속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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