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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31일 올해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중국의 정유 공급정책 영향에 대해 "중국은 비효율적인 티팟을 구조조정하고 효율적인 대형 설비 중심으로 개편을 추진 중"이라며 "중국 정유업도 이 정책의 적용 대상이며 이미 주요 제품의 수출 중심 전환으로 구조가 바뀐 상태"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효율적인 티팟 정유소의 낮은 수익성이 여러 탈법과 편법을 조장하고 있어, 향후 공급 구조 개편 과정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높다"며 "대신 수요 성장이 예상되는 석유화학 중심의 설비 효율이 높은 COTC 중심으로 증설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장에서는 내년 3월 열릴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구체적인 공급 구조조정 방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설비가 줄어들기 때문에 양산에는 유리해 보일 수 있으나 중국은 EV나 LNG 트럭의 확대로 가솔린, 디젤 수요는 더 이상 증가하지 않아 단순한 유불리를 말하기는 어렵고 정유설비 폐쇄 속도에 다라 시장 영향이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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