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수요 둔화 속에서도 북미 ESS 출하 확대와 비용 효율화로 실질 이익 증가
상반기 흑자전환 이후 두 분기 연속 흑자 기조 유지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미시간 공장.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60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1%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5조699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1% 감소했다.
영업이익에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금액 3655억원이 포함돼 있으며, 이를 제외한 실질 영업이익은 2358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4.1%로 집계됐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22.2% 각각 증가했다. 상반기 흑자전환 이후 두 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간 셈이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 목표를 기존 '전년 대비 5~10% 수준 성장'에서 한 자릿수 중반 수준 감소로 하향 조정했다. IRA에 따른 AMPC 예상 수혜 규모도 45~50기가와트시(GWh)에서 35~50GWh로 하향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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