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진흥원, 산업진흥기관과 손잡고 식품산업 협력 네트워크 강화

5개 기관 업무협약 체결·혁신포럼 개최

기술·인재·판로 연계로 지속 성장 기반 구축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전북 익산 본원에서 한국산업진흥연합회 회원기관과 함께 ‘식품산업 진흥협력 네트워크 행사’를 열었다. ⓒ식품진흥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전북 익산 본원에서 한국산업진흥연합회 회원기관과 함께 ‘식품산업 진흥협력 네트워크 행사’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산업진흥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식품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에는 식품진흥원, 고양산업진흥원, 관악중소벤처진흥원, 군포산업진흥원, 부천산업진흥원 등 5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교류 ▲식품기업 판로개척 지원 ▲전문인력 양성 ▲산업단지·클러스터 기반 기업지원 등이다.

이어 열린 ‘산업진흥포럼’에서는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이 ‘식품산업 혁신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진흥연합회 협력 방안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지역별 산업진흥 경험을 공유하며 식품산업 혁신과 공동 추진과제 발굴 방안을 논의했다.

둘째 날에는 참가자들이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기업지원시설을 방문해 기술·생산·창업 지원 인프라를 둘러보고, 지역 연계 모델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협약과 포럼을 통해 산업진흥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며 “기술·인재·판로 지원 역량을 연계해 식품산업의 지속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의준 한국산업진흥연합회 회장은 “식품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은 의미 있는 시도”라며 “이번 협력이 회원기관 간 시너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식품진흥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의 관리·운영과 함께 식품기업의 기술개발·사업화·수출 등 전 주기 지원을 통해 국내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산업진흥연합회는 전국 15개 산업진흥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산업진흥포럼 운영과 지역특화산업 육성, 기업 성장 지원 등 지역 산업 진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