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2026 노후상수관망정비사업 선정…국비 84억 원 확보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5.10.21 11:01  수정 2025.10.21 11:01

김병수(오른쪽) 김포시장이 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 현장을 방문,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김포시 제공

김포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2026년도 노후상수관망정비사업에 선정, 오는 2031년까지 6년 간 84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국비 지원 확정으로 시는 시 재정 부담을 절감하고 유수율을 높일 수 있게 돼 연간 5800만 원의 비용을 절감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노후 상수관에서 발생하는 누수로 인한 싱크홀 사고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2026년 실시설계 및 착공, 2031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노후 상수관에서 발생하는 누수와 수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직접 사업을 건의하고, 올해 2월 세부질의를 이어가며 사업계획서를 제출, 수차례의 소통과 보완을 거치며 환경부를 대상으로 사업을 어필해왔다.


그 결과 국비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었고,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노후상수관망정비사업은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고 상수관에서 발생하는 누수를 줄여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추진되는 사업의 일환이다.


노후 상수 관망 정비 사업은 총 169억 원으로 이 중 국비 약 84억 5000만원, 시비 84억 5000만 원이 각각 투입된다.


정비 대상은 매설한 지 20년 이상 된 노후 상수관 약 9.2㎞이며, 누수율을 줄이고 유수율을 높이는 것이 핵심 목표다.


김병수 시장은 “이번 국비 지원으로 노후화된 상수관로를 정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수돗물 누수에 따른 싱크홀 등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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