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 농특위 위원장, 당진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 방문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10.20 12:02  수정 2025.10.20 12:02

“농업재해 신속 복구·기후변화 대응 중장기 대책 필요”

김호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0일 충남 당진시 석문간척지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김호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0일 충남 당진시 석문간척지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병해가 농업재해로 인정된 만큼 농업인들의 피해가 빠르게 회복되길 바라며, 기후변화라는 구조적 위기에 대응할 중장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벼 수확기 깨씨무늬병의 대발생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위로하고, 피해 확산 원인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위원장은 피해 농가를 위로하는 한편, 현장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정부 차원의 재해 대응 방향을 공유했다.


벼 깨씨무늬병은 토양 양분이 부족하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많이 발생하는 병이다.


올해는 9월까지 이어진 더위와 잦은 비로 인해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돼 벼 재배 농가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


정부는 벼 깨씨무늬병을 농업재해로 인정하고, 피해 농가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 위원장은 “이상기상 속에서도 벼를 재배해 수확하는 농업인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당진시는 피해 농가가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지력 향상과 예방 대책 수립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불가항력적인 자연재해로 인한 농어업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성환 당진시장과 관계 공무원, 농업인 단체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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