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피, 개인 1조원 '사자'에 외인·기관 1.3조 '팔자'
코스닥은 전장 보다 0.12% 상승 마감
내일(14일)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 주목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여파로 13일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05포인트(0.72%) 내린 3584.5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60.52포인트(1.68%) 내린 3550.08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1조1678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207억원, 447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0.14%)·삼성바이오로직스(0.59%)·두산에너빌리티(4.16%)·HD현대중공업(0.39%)·현대차(0.69%) 등은 올랐고, 삼성전자(-1.17%)·SK하이닉스(-3.04%)·삼성전자우(-1.48%)·한화에어로스페이스(-4.70%)·KB금융(-1.06%) 등은 내렸다.
같은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0포인트(0.12%) 오른 860.4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3.73포인트(1.60%) 내린 845.76으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1169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6억원, 134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알테오젠(-3.69%)·펩트론(-4.41%)·에이비엘바이오(-2.56%)·삼천당제약(-2.87%) 등은 내렸고, 에코프로비엠(4.90%)·레인보우로보틱스(4.40%)·에코프로(4.40%)·파마리서치(3.14%)·리가켐바이오(0.53%)·HLB(6.35%) 등은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8원 오른 1425.8원에 거래를 마쳤다.
내일 증시 역시 미중 무역분쟁,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등 대외 이슈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에 큰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한지영·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 갈등, 셧다운 장기화 우려 등 정치, 매크로 불확실성이 높은 구간"이라면서도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이 메인 이벤트다. 파운드리 적자 해소 가능성, 메모리 가격 상승 수혜 등 반도체(DS) 사업 부문 개선 여부가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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