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한글날 맞아 美 명문대서 기념 전시 열어

정인혁 기자 (jinh@dailian.co.kr)

입력 2025.10.09 09:21  수정 2025.10.09 09:21

예일·프린스턴 등서 강익중 작가 작품·갤럭시AI통역 체험

미국 동부 대학교에 한글 트럭이 전시돼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한글날을 맞아 미국 주요 대학교에서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한글 트럭'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각)부터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뉴욕한국문화원,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강익중 작가와 함께 진행됐으며 미국 예일, 코넬, 프린스턴 등 6개 대학을 순회했다.


특히, 대학생들이 갤럭시 Z 폴드7을 활용해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영어로 입력하면 갤럭시 인공지능(AI)의 통역 기능을 통해 한글로 번역돼 '한글 트럭'의 대화면에 띄워 보여준다.


또, '한글 트럭' 프로젝트는 한글뿐만 아니라 K-컬쳐인 포토부스를 활용한 갤럭시 Z 플립7 셀피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참여자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모바일마케팅센터 부사장은 "한글 트럭은 쉽게 조합하고 확장할 수 있는 열린 언어 '한글'과, 세상을 연결하는 열린 기술 '갤럭시'가 만나 한글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언어, 세대를 잇는 공공 문화 프로젝트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강익중 작가는 "한글 트럭은 과거 세종대왕이 백성을 위해 창제한 한글이 오늘날 젊은 세대들이 자신에게 보내는 꿈의 메시지와 만나 함께 숨쉬는 특별한 무대"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전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도시와 캠퍼스를 누비며, 누구나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열린 예술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대학생들이 갤럭시 Z 폴드7으로 한글 트럭의 인터렉티브 체험에 참여하고 있다.ⓒ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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