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노벨 생리의학상은 말초 면역 관용(Peripheral immune tolerance) 관련 발견으로 인체 면역 연구에 기여한 미국 시애틀 시스템생물학연구소 연구원 매리 브랑코(미국), 소노마 바이오테라퓨틱스 연구원 프레드 람스델(미국), 오사카대 교수 사카구치 시몬(일본) 3인에게 돌아갔다.
6일(현지시간) 스웨덴 왕립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는 "면역 체계가 신체를 해치지 않도록 하는 말초 면역 관용에 관한 획기적인 발견으로 2025년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말초 관용은 면역 작용의 한 종류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의 발견은 면역 체계가 어떻게 기능하는지, 그리고 왜 우리 모두가 심각한 자가면역 질환에 걸리지 않는지에 대한 이해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벨 생리의학상은 과학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로, 매년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에서 수여한다.
노벨상은 다이너마이트 발명가 알프레드 노벨의 마지막 유언에 따라 1901년 물리학·화학·생리의학·문학·평화상 등 5개 부문으로 시작했다. 1969년 경제학상이 추가돼 매년 6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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