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도시농부 가을걷이 체험행사 내달 17일부터 3일간 열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5.09.25 12:52  수정 2025.09.25 12:52

벼·농작물 수확체험 등 다양한 농업 관련 전시도

지난해 도시농부 가을 걷이 체험 행사 모습ⓒ

시흥시는 다음달 17일부터 19일까지 월곶동 공영도시농업농장에서 도시농업을 만끽할 수 있는 ‘도시농부 가을걷이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풍요로운 가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는 어른들에게는 농촌의 향수를, 어린이들에게는 농업의 가치를 일깨우는 체험의 장이 될 예정이다. 세대가 함께 참여해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도시 속 농업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기회다.


시는 도심 속에서도 농업의 가능성을 넓히기 위해 도시농업공원 3개소를 조성해 15개 단체, 785세대가 함께 텃밭 농사를 짓고 있다.

또 어린이집·학교 방문 교육, 아파트 텃밭상자 보급, 주말농장 공동체 지원, 도시농업관리사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도시농업을 활성화해 왔다.


이번 행사는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자리로 △벼 및 농작물 수확 체험 △길놀이ㆍ단심줄놀이 등 전통공연 △전문공연팀 축하공연 △시민 화합 경연대회 △어린이 음악 경연대회 △농업ㆍ민속ㆍ전통 관련 전시 및 체험부스 운영 등이 펼쳐진다.


특히 벼와 농작물 수확 체험은 이번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다음달 18일과 19일 양일간 진행된다.


김익겸 시흥시농업기술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농업의 특별한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도시농업의 저변을 넓히고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