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서 캐디들이 벼락에..." 1명 결국 사망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5.09.25 07:42  수정 2025.09.25 07:44

비가 내리던 골프장서 캐디가 벼락 맞아 부상·사망

전직 캐디 "골퍼들 비 내리면 바로 플레이 중단해야"

비가 내리던 골프장에서 캐디가 벼락을 맞아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24일(현지시각)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8일 오후 5시30분쯤 태국 방콕 소재의 한 골프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라운드를 돌고 있던 캐디 여러 명이 벼락에 맞았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이중 심하게 다친 캐디 농링씨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23일 끝내 사망했다.


ⓒ방콕포스트

숨진 농링씨는 유튜브 채널 러어푸어 출연자 중 한 명의 딸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널 측은 그의 장례식이 28일 열릴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과거 캐디로 일했다는 한 누리꾼은 "캐디는 손님의 가방을 들고 따라다니는 직업이기 때문에 손님이 멈추지 않으면 우리도 멈출 수 없다"면서 "모든 골퍼분들께 비가 내리면 바로 플레이를 중단하는 게 가장 안전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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