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제4차 UN해양총회 유치 총력전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입력 2025.09.23 11:00  수정 2025.09.23 11:01

한국·칠레 공동 준비...12월 UN총회서 결정

해양수산부.ⓒ연합뉴스

해양수산부는 제4차 UN해양총회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김성범 차관은 지난 20~21일 미국 우즈홀 해양연구소에서 열린 UN SDG 14 씽크탱크 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UN 사무총장 해양특사 주재로 열려 해양 분야 유력인사 20여명이 모여 2030년 이후 UN의 해양 목표(Post-2030 SDG 14)와 국제 해양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성범 차관은 “제4차 UN해양총회가 Post-SDG 체제로 전환하고자 하는 목표연도인 2030년 이전에 열리는 만큼, 2030년 이후 글로벌 해양 목표를 설정하는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양총회의 준비 과정에서 각국 정부뿐 아니라 국제기구, 시민사회, 민간 등 폭넓은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회의 종료 후에는 UN 사무총장 해양특사, 칠레 기후대사와 별도로 면담을 가졌으며 오는 12월 UN총회에서 채택될 예정인 제4차 UN해양총회 개최국 확정 결의안의 원활한 채택을 위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재수 장관은 “제4차 UN해양총회 개최는 우리나라가 해양 선진국으로서 국제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핵심 해양 의제를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올해 12월 UN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제4차 UN해양총회 개최국으로 확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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