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시장 “김포 독서대전은 종료 아닌 새로운 시작 여는 계기”
지난 19~21일까지 3일간 김포시 일원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독서대전에 한 어린이가 그림책을 보고 있다. ⓒ 김포시 제공
김포시는 지난 19~21일 3일 간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독서대전에 약 7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았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번 독서대전이 디지털과 AI 기술을 독서문화와 접목한 혁신적 시도가 돋보였으며, 책과 예술의 만남으로 독서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춘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김포한강중앙공원과 라베니체 수변, 장기도서관 등을 무대로 펼쳐진 이번 독서대전에 전국 출판업계와 도서관, 문화예술계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번 독서대전에서 돋보인 부분은 디지털과 AI 기술을 활용한 시도와 특히 QR 기반 예매·참여 관리 시스템 운영은 전국 최초 사례다.
시는 축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함으로서 선호도를 파악해 맞춤형 독서문화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독서대전은 더 이상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역교육 및 문화정책의 구체성을 확보할 수 있는 주요 계기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이밖에 ‘AI와 도서관’을 주제로 한 학술 프로그램은 디지털 전환 시대 도서관의 미래를 진지하게 모색하는 장이 됐다.
독서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독서는 곧 놀이’라는 인식 전환을 꾀한 점도 눈에 띈다.
동화 속 나라 콘셉트의 독서대전 본 행사에는 국내 주요 작가 및 가수, 문화인 등이 총출동해 독서문화프로그램을 펼쳤다.
특히 김포의 메카인 라베니체를 배경으로 책 속 캐릭터들이 문보트를 타고 방문객들에게 인사하는 ‘문보트 카니발’, 책과 맥주를 결합한 ‘북펍’, 반려견과 함께 잔디밭에서 책을 읽는 ‘반려견 북크닉’ 등은 독서를 일상의 즐거움으로 확장시킨 대표적 사례다.
또 여권형 ‘독서시민권’ 제도를 도입해 행사 전부터 시민들이 연중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유도한 점 역시 김포독서대전만의 차별화된 성과다.
곳곳에서 열린 책과 예술의 만남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호연·김애란 등 스테디셀러 작가와의 만남과 홍보대사 양희은의 개막 공연, 가수 이무진의 축하 무대는 많은 이들을 환호하게 했다.
또 윤동주 서거 80주기를 기리는 전시, 시민 독서감상문 수상작 전시 등은 책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힘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밖에도 청소년들이 참여한 음악 에세이 공연 또한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새로운 장으로, 음악을 들으며 책을 보는 효과를 내는 감동의 무대를 만들어냈다.
김병수 시장은 “국내 많은 어린이들이 이번 독서대전을 통해 독서가 재미있는 놀이라 인식하고, 맞춤형 정보를 바탕으로 또 다른 선순환의 가능성을 연 것이 김포에서 열린 올해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의의”라며 “앞으로 독서문화 확산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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