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쇠막대 꽂히고도...대형사고 막은 운전기사

장소현 기자 (jsh@dailian.co.kr)

입력 2025.09.18 08:39  수정 2025.09.18 18:45

버스 운전기사가 가슴에 날아든 쇠막대가 꽂히고도 침착하게 대처해 대형 사고를 막은 사연이 알져 화제다.


17일 중국 매체 환구망에 따르면 지난 15일 홍콩 칭롱 고속도로에서 버스 운전사 뤄(65)씨의 가슴에 약 73cm 길이의 쇠막대가 관통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순식간에 일어난 사고에도 뤄씨는 정신을 잃지 않고 침착하게 승객들에게 상황을 알린 뒤 서서히 차량을 멈췄다.


ⓒ환구망 갈무리

버스에 탑승 중이던 한 승객은 "쇠막대에 가슴을 찔린 뒤에도 버스 기사가 침착하게 차량을 멈췄다"며 "급브레이크 대신 서서히 정차해 더 큰 피해를 막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쇠막대기가 버스 앞에서 달리던 대형 화물차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고 화물차 운전자를 '위험 운전 혐의'로 체포했다.


버스 회사 측은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황에서도 끝까지 승객들을 지켜낸 그의 행동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뤄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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