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카타르서 AI 협력 포럼 개최…중동 진출 교두보 모색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5.09.18 06:00  수정 2025.09.18 09:45

김병호 KOTRA 중동지역본부장(왼쪽에서 네 번째), 림 알 만수리(Reem Al Mansoori) 카타르 통신정보기술부 차관보(왼쪽에서 다섯 번째), 윤현수 주카타르 대한민국 대사(왼쪽에서 일곱 번째) 및 포럼 참석 주요 인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17일 카타르에서 인공지능(AI)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우리 기업의 중동 진출 지원 일환으로 마련됐다.


KOTRA는 지난 9일 두바이 미래재단과 AI·디지털 협력 MOU 체결을 맺은 바 있다.


UAE(아랍에미리트)와 카타르는 각각 ‘AI 전략 2031’, ‘국가 디지털 아젠다 2030’을 발표하며 AI 도입 확대를 추진 중이다.


KOTRA는 공관, 카타르 통신정보기술부와 공동으로 ‘한-카타르 AI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 양국 AI 개발 정책 수요를 공유하고 우리 AI 솔루션을 소개했다.


국내 생성형 AI 플랫폼을 활용한 전문가 대담이 진행됐다. 기술 소개 세션은 국내 기업이 개발한 AI 아나운서가 맡았다.


카타르 측에서는 국가 AI 위원회, 통신정보기술부, 알자지라 방송국, 카타르항공 등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및 AI 관련 7개사가 참여해 카타르 기관 및 기업과 현장 상담을 벌였다. 특히 NIA는 지난 12일 KOTRA와 체결한 MOU 이후 첫 협업 사례로, 한-카타르 양국의 AI 거버넌스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카타르는 AI 등 신성장 산업 육성을 목표로 ‘국가 디지털 아젠다 2030’을 추진 중이다. 지난 3일에는 국가 AI 전략 총괄 실행조직인 ‘국가 인공지능 센터’ 설립을 발표했다.


또한 웹 서밋, 모바일월드콩그레스, 월드 서밋 등 세계적 기술 컨퍼런스를 잇따라 유치하며 중동 AI 선도국 지위를 지향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카타르 AI 시장은 지난해 4억3000만 달러에서 2030년 19억4000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윤현수 주카타르대사는 “한-카타르 양국이 AI 분야에서 정책과 기술을 교류한 자리는 처음”이라며 “AI에 대한 양국의 관심과 기대 수준에 부응해 시의적절하게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명희 KOTRA 부사장 겸 혁신성장본부장은 “이번 포럼에서 국내 AI 기술을 카타르에 소개하고 현지 정책과 맞닿은 높은 기술 수요를 확인했다”며 “국내 AI 생태계 글로벌화 지원을 통해 AI 3대 강국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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