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히트 김하성, 애틀랜타 이적 후 타율 3할 돌파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9.17 08:23  수정 2025.09.17 08:23

워싱턴과 더블헤더 1차전서 4타수 2안타 2득점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애틀랜타 유니폼 입고 타율 0.304

애틀랜타 김하성. ⓒ 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내야수 김하성(29)이 안타 2개를 생산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나갔다.


애틀랜타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와 더블헤더 1차전서 6-3으로 승리했다.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전날 0.238에서 0.246(130타수 32안타)으로 올랐는데 9월 애틀랜타 이적 후에는 타율 0.304(46타수 14안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릴 정도로 타격감도 좋다.


2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팀이 0-2로 뒤진 4회 1사 후 우전 안타로 출루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후속 타자 마이클 해리스의 안타 때 3루까지 달렸고, 엘리 화이트의 내야 땅볼이 나오자 홈을 밟았다.


애틀랜타는 4회에만 5득점 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5회 내야 뜬공으로 잡힌 김하성은 8회초 1사 후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후속 타자들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6-2로 달아나는 득점을 올렸다.


이날 승리를 거둔 애틀랜타는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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