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뇨스 현대차 사장 "구금 근로자 깊은 위로… 美 제조업 의지 변함없어"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5.09.16 17:42  수정 2025.09.16 17:43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 ⓒ현대자동차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최근 미국 조지아주(州)에 있는 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공장에서 벌어진 대규모 구금 사태와 관련해 "단속 과정에서 구금된 협력 업체 근로자와 그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무뇨스 사장은 최근 임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한국으로 복귀할 수 있어 매우 다행이고, 다시 평안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무뇨스 사장은 "회사는 본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여기고 있으며, 관련 모든 부서가 여러분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뇨스 사장은 국내 전문 인력을 '귀중한 자산'이라 강조하며 한국인 인력 파견이 불가피함을 시사했다. 앞서 무뇨스 사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공장 건설 단계에서 전문 인력이 필요하며 이들은 미국에서 구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언급한 바 있다.


그는 "한국의 전문성, 혁신, 기술력과 노하우는 전 세계 현대차 운영에 있어 귀중한 자산"이라며 "미국을 포함한 해외 사업장과 한국 간 협력은 글로벌 성공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했다.


미국 제조업에 대한 의지도 확고히 했다.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는 15년 넘게 조지아주에서 사업을 해왔고 미국 제조업에 대한 확고한 의지는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이민 당국은 지난 4일 조지아주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을 급습해 한국인 근로자 317명을 불법 체류자로 체포 구금했다. 이 가운데 잔류를 선택한 1명을 제외한 316명은 체포된 지 8일 만인 12일 전세기를 타고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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