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난 과거 야구선수 출신"
공개된 성형 전후 사진 화제
일본 한 나이트클럽에서 일하는 트랜스젠더 여성이 과거 야구선수였다고 고백해 화제다.
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욘'이라는 이름의 트랜스젠더 여성은 자신이 오이타현 벳푸의 중학교에서 야구를 했던 선수였다고 밝혔다. 그가 공개한 성형 전후 사진은 더 큰 주목을 받았다.
ⓒSCMP
미욘의 사연은 최근 효고현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제107회 일본 고등학교 야구 선수권 대회가 끝난 뒤 알려졌다.
그는 "어릴 적 소녀 애니메이션 '프리큐어'를 좋아해 몰래 엄마 치마를 입은 적이 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중학교 시절 스스로 정체성을 고백했지만, 첫 화장 후 후배에게 "역겹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미욘의 가족과 친구들은 그를 지지했다.
이후 미욘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미용학교에서 화장을 배우고 여자 친구들을 관찰하며 스타일을 익혔다. 또 성형 수술까지 받아 외모도 가꿨다. 이에 미욘은 현재 아름다운 외모를 뽐내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그는 "좀 더 일찍 말했어야 했다는 점이 유일한 후회"라며 "제가 목소리를 낸 후 더 즐거운 삶을 살았고 새로운 만남도 많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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