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문화기획단 위 주관, 유라시아실크로드연구소·강화역사문화연구소 주최
운양호(雲揚號) 사건 150 주년 회고 학술회의 안내 포스터 ⓒ유라시아실크로드연구소 제공
1875년 강화도 초지진 앞바다에서 일어난 운양호(雲揚號) 사건 150 주년을 회고하는 학술회의가 오는 20일 강화도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회의는 강화문화기획단 위가 주관하고 유라시아실크로드연구소와 강화역사문화연구소가 공동 주최한다.
주최 측은 “이번 학술회의는 과거의 비극을 기억하고 해양과 세계사적교훈을 되새겨 오늘의 한반도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1부 학술회의는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해든뮤지움에서 진행되며, 신복룡 전 건국대 석좌교수가 인사말을, 윤명철 동국대 명예교수가 기조발표를 맡아 ‘운양호 사건과 동아시아의 그레이트 게임’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권행완 교수는 사건이 ‘한민족 역사 발전에 미친 영향’, 김영림 박사는 ‘세계사적 의미’, 권문상 한국해양정책학회 회장은 ‘국제해양법적 함의’, 군사사 전공자인 박제광 박사는 ‘전쟁사적 의미’를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이재석, 김승일, 조성훈, 박영길 등 분야별 전문연구자들의 토론이있다. 2부 추모식은 오후 5시부터 강화 초지진에서 열린다.
윤명철 교수가 헌시 염하, 넋걷이 살풀이를 낭송하고, 국가무형유산 태평무 전수자인 이현선 씨가 추모 살풀이춤을 선보인다.
참석자들은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해원의 의미를 되새기며 150년 전 비극을 기억하며 교훈을 찾는다.
한편 운양호(雲揚號) 사건은 1875년 9월 20일 강화도 초지진 앞바다에서 일본 군함과 조선 수비대의 충돌로 시작된 사건이다. 이후 조선은 강제로 문호를 열고 세계 질서에 편입됐다.
이듬해 체결된 병자수호조약(강화도 조약)은 불평등한 개항과 외세의 간섭을 불러왔고, 조선은 결국 식민지화의 길로 내몰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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