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 사회 맞춤…우본, 치매·3대 질환 보장 보험 2종 출시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09.11 12:00  수정 2025.09.11 12:01

65세 이상 인구 20% 돌파…맞춤형 보장 강화

초기부터 중증까지 치매 돌봄 비용 지원

암·뇌·심장 진단비 최대 3000만 원 보장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며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우체국보험이 치매와 3대 질환(암·뇌·심장)에 대비한 맞춤형 상품 2종을 내놨다. ⓒ우정사업본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며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우체국보험이 치매와 3대 질환(암·뇌·심장)에 대비한 맞춤형 상품 2종을 내놨다.


우정사업본부는 치매 돌봄 비용과 주요 질환 보장을 강화한 신규 보험 2종을 12일부터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무)우체국치매요양간병보험’은 초기치매부터 중증치매까지 체계적으로 보장한다. 치매 진단뿐 아니라 돌봄 비용(시설급여, 재가급여, 간병인 등)까지 포괄적으로 지원한다. 최대 가입 가능 연령은 75세이며,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다. 보장 기간은 90세 또는 100세까지 가능하고, 해약환급금 미지급형 상품도 운영된다.


경도치매 진단 시 1000만 원, 중증치매는 최대 2000만 원의 보험금이 지급된다.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으면 인지지원등급부터 진단보험금이 지급된다. 간병인 지원, 재가·시설급여, 치매 검사비, 치료제 지원 등 다양한 보장을 선택할 수 있다.


함께 출시된 ‘(무)우체국New건강클리닉보험’은 3대 질환을 대비하면서 일상 속 질병·재해에 따른 입원·수술비까지 보장한다. 복잡한 특약 없이 주계약만으로 주요 보장을 담아 이해와 가입 절차를 간소화했다.


갱신 주기를 20년형 또는 비갱신형으로 설계해 보험료 인상 부담을 낮췄으며, 국민체력100 인증 시 보험료 일부를 지원하는 등 예방 중심 건강관리와 연계한 점이 특징이다. 암·뇌·심장 진단비 최대 3000만 원, 중증 수술 최대 500만 원, 중증 장해 최대 2000만 원 등을 보장한다.


보험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우체국보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가까운 우체국에서도 상담 가능하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신상품은 국민의 건강과 노후 돌봄에 대한 불안을 덜어드리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변화에 맞춰 보장을 확대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적 보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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