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소식] 광명시-한의사회, 돌봄통합지원 체계 강화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5.09.10 18:56  수정 2025.09.10 18:56

광명시 최초 공공청사 안 다함께돌봄센터 문 열어

'평화 향해 달린다'…KTX광명역 평화마라톤대회

다함께돌봄센터 내부 모습ⓒ

광명시와 광명시한의사회는 함께 돌봄과 의료를 잇는 돌봄통합지원 체계를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시한의사회와 돌봄통합지원 연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시민들이 거주지에서 진료와 돌봄을 함께 받을 수 있는 ‘방문의료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했다.


방문의료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가정을 한의사회 소속 의료진이 직접 방문해 기본 진료와 건강관리, 한방 진료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서비스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일차의료 방문진료 시범사업 기관으로 지정된 광명한의원을 비롯해 10개소에서 제공한다.


이용 신청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전화, 온라인(경기민원24)으로 가능하며, 소득 기준에 따라 연간 최대 1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광명시 최초 공공청사 안 다함께돌봄센터 문 열어



광명시 첫 번째 공공청사 안 다함께돌봄센터가 운영을 시작했다.


시는 10일부터 맞벌이 가정의 아동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철산2동 생활문화복합센터 3층에 ‘철산행복누리 다함께돌봄센터’를 신규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행정복지센터 등 안전성과 접근성이 좋은 유휴공간을 활용해 맞벌이 가정 초등학교 자녀 등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철산행복누리 다함께돌봄센터’는 6~12세 초등학생 35명을 대상으로 정기·일시보호, 급·간식, 기본학습·독서·음악·체육 등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기 중에는 평일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방학 기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이용료는 무료이다. 단, 급·간식비 일부 비용은 부담해야 한다.


현재 이용 아동 모집 중으로 철산행복누리 다함께돌봄센터(광명시 시청로 102, 3층)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평화 향해 달린다'…KTX광명역 평화마라톤대회 열어


광명시는 오는 14일 광명에서 개성까지 이어질 평화철도 개통을 염원하는 ‘KTX광명역 평화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KTX광명역 평화마라톤대회’는 남북평화고속철도가 KTX광명역에서 출발하기를 바라며 평화와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이어져 온 행사다. 매년 참가자가 늘어 올해는 총 7200여 명이 사전 참가 신청을 해 역대 최다 참가인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시는 참가 신청자 중 절반이 넘는 4000여명이 광명시 관외 거주자라며, 평화마라톤대회가 광명시를 넘어 전국적인 행사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대회는 하프 코스, 10㎞ 코스, 5㎞ 코스 등 3가지 코스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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