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국채 9월 청약 개시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5.09.10 20:43  수정 2025.09.10 20:43

오는 16일까지…10만원부터 투자 가능

지난해 6월 첫 출시 이후 누적 1.61조원 발행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10일 개인투자용 국채 9월 청약을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청약의 총 발행 규모는 전월과 동일한 1400억 원이다. 종목별 금액은 △5년물 900억원 △10년물 400억원 △20년물 100억원이다.


가산금리는 △5년물 0.45% △10년물 0.565% △20년물 0.635% 수준이다. 만기 보유 시 세전 수익률은 △5년물 16.08%(연 3.21%) △10년물 39.47%(연 3.94%) △20년물 98.9%(연 4.94%)로, 기준금리 인하 기조에도 7·8월과 동일하게 설정됐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정부가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저축성 상품이다. 국가가 발행하는 만큼 높은 수준의 안정성을 갖췄다. 만기까지 보유하면 표면금리와 가산금리를 합산해 복리방식으로 이자가 지급되고 투자금 2억 원까지는 분리과세를 통한 절세 혜택이 적용된다.


10만 원부터 소액 투자가 가능하고 매매 수수료도 없다. 발행 후 1년(13개월차)부터는 중도환매가 가능하다. 다만 중도환매 시에는 표면금리에 따른 이자만 지급되며, 복리이자와 이자소득 분리과세 혜택 등 적용되지 않는다.


지난해 6월 첫 출시된 개인투자용 국채는 올해 8월까지 누적 발행 규모가 약 1조6129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5년물이 추가된 올해 3월 이후에는 매월 약 1000억원 수준의 발행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금융 시장 불확실성과 금리 하락 흐름 속에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실용적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청약은 단독 판매대행기관인 미래에셋증권 전국 영업점 혹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STOCK)을 통해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시장금리가 낮아지는 상황에서도 개인투자용 국채 약정수익률은 견고하거나 오히려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채라는 안정성, 만기보유 시 가산금리와 복리 구조에 따라 상대적 높은 수익률, 분리과세 혜택 등 입소문을 타며 전국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는 금융상품에 대해 금융상품판매업자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받을 권리가 있다. 금융투자상품은 자산가격 및 환율 변동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0~100%)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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