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개 이상 기업·대학 등 참여 M.AX 얼라이언스 출범
펀드 등 자금 지원·AI 인프라 지원·제도 개선 추진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뉴시스
2030년 제조 인공지능 대전환(AX) 최강국을 위해 1000여개 국내 최고의 기업들과 연구기관, 학계 등이 뭉쳤다. 이들은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이에 정부는 내년 예산 중 1조원 이상을 제조 AX 분야에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대한상공회의소와 우리 제조업의 구조적 위기를 정면 돌파하고 제조 AX 1등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제조 AX 얼라이언스(M.AX 얼라이언스)를 공동 출범했다.
M.AX 얼라이언스는 ▲AI 팩토리 ▲AI 제조서비스 ▲AI 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 가전 ▲AI 방산 ▲AI 바이오 ▲AI 반도체 등 10개 분야별 얼라이언스로 구성된다.
개별 얼라이언스는 업종별 대표 기업, AI 개발기업, 반도체·배터리 등 부품·소재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데이터 공유, 공동 기술개발 사업 등을 통해 AI 모델과 AI가 탑재된 제품·서비스를 개발한다.
이를 통해 제조 AX 분야에서 2030년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정부는 우선 내년도 산업부 AI 관련 예산부터 얼라이언스 내 주요 프로젝트에 최대한 배정할 계획이다. 지난달 국무회의를 통과한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안)은 올해 5651억원의 2배인 1조1347억원이다. 2027년 예산(안) 편성부터는 M.AX 얼라이언스에서 제안한 과제를 최우선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각 얼라이언스내 '제조 기업'-'AI 기업' 간, '제조 기업'-'소재·부품 기업' 간 협업 과제 등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이종 얼라이언스간 협업 과제도 확대 지원해 국내 AI 협력 생태계를 조성한다.
M.AX 얼라이언스에 참여중인 기업들과 관련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기업들이 국민성장펀드, 각종 민·관 펀드 등의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금융기관들과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얼라이언스 내 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조현장 등의 실증 공간, 가상 시뮬레이션 환경, 업종·제품 특성에 맞는 테스트베드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얼라이언스 활동에 필요한 GPU, 데이터센터·컴퓨팅 공간 등의 확보도 관계부처, 민간 사업자와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AI 모델 개발과 AI 적용 제품·서비스의 상용화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들을 발굴·개선하고 AI 융합 제품과 AI 데이터 처리 등과 관련된 표준 마련 등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김정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라며 "우리가 가진 제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간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해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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