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국내 기업 성장성 악화하고 수익성 둔화했다…제조업 중심 나빠져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입력 2025.09.10 12:00  수정 2025.09.10 12:01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연합뉴스

올 2분기 우리나라 기업들의 성장성이 악화되고 수익성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5년 2/4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외감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악화했다.


이번 조사는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적용대상 법인기업 4233개 업체를 대상으로 표본조사한 결과다.


성장성 지표인 매출액증가율이 지난 1분기 2.4%에서 올 2분기 -0.7%로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석유화학, 기계‧전기전자을 중심으로 2.8%에서 -1.7%로 하락하고, 비제조업(1.9%→0.3%)은 도소매, 운수업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특히 석유화학이 유가 하락과 설비가동률 하락에 따라 수출액이 줄어들었다.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영업이익률은 5.1%로 1년 전 6.2%에 비해 하락했다.


제조업(7.1% → 5.1%)은 자동차‧운송장비, 기계‧전기전자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운송장비는 트럼프 관세 부과, 판촉 경쟁 심화 등의 영향, 기계전기전자는 일회성 비용 등의 영향이다.


비제조업(5.1% → 5.1%)은 운수업 등의 하락과 전기가스업 등의 상승이 엇갈리며 유지를 보였다. 운수업은 해상운임 하락 등에 따른 매출 감소로 고정비 부담이 증가한 탓이다.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5.3%로 전년동기 6.7%보다 하락했다.


안정성 지표인 부채비율은 지난 1분기 89.9%에서 89.8%로 내리면서 비슷한 수준을 보였지만, 차입금의존도는 지난 1분기 25.0%에서 26.6%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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