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청년 AI 인재 키운다… ‘에이머스 해커톤’ 개최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5.09.07 10:29  수정 2025.09.07 10:29

25대 1 경쟁 뚫은 102명, 리조트 메뉴 수요 예측 AI 개발 도전

LG에이머스(Aimers)해커톤 참가자들 모습ⓒLG

LG가 청년 AI 전문가 양성을 위한 실전형 해커톤 프로그램을 열고 미래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LG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6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LG 에이머스(Aimers) 해커톤’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2570명 지원자 가운데 온라인 교육과 예선을 거쳐 25대 1의 경쟁률을 뚫은 102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LG 계열사 디앤오(D&O)가 제시한 ‘곤지암 리조트 식음업장 메뉴 수요 예측 AI 개발’ 과제에 도전했다. 리조트 식음업장의 수요는 요일, 계절, 연휴 등 다양한 변수가 동시에 작용하는 만큼 고도의 데이터 분석 역량이 요구된다. 참가자들은 실제 방문객 수와 매출 데이터를 활용해 식자재 관리, 인력 배치 효율화, 고객 만족도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하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대회 이튿날에는 LG AI연구원,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 CNS 등 4개 계열사가 참여한 채용 박람회도 열렸다. 인사 담당자들은 참가자들에게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향후 LG AI 인재풀 등록을 안내했다.


LG는 고용노동부장관상(대상), LG AI연구원장상(최우수상) 등 상위 3개 팀을 선정해 오는 10월 서울 마곡 LG AI연구원 본사에서 시상식을 열 예정이다. 수상 팀에는 총 1천만 원의 상금과 함께 LG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2022년 하반기 시작된 LG 에이머스는 지금까지 누적 참가자가 1만7000명을 넘어서며 대표적인 청년 AI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참가자들은 2개월간 대학원 수준의 강의를 무료로 수강하고, 계열사 데이터를 활용한 해커톤을 통해 산업 현장의 문제 해결 경험을 쌓는다.


LG 관계자는 “AI 인재가 곧 국가 경쟁력이라는 인식 아래 청년들에게 실질적 성장 기회를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통할 수 있는 AI 전문가를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