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김하성 역전 3점 홈런…이적 2경기 만에 대포 가동

김하성. ⓒ AP=뉴시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새롭게 입은 김하성(29)이 이적 후 2경기 만에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서 팀이 0-1로 뒤지던 7회 역전 3점 홈런을 터트렸다.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2회 포수 파울플라이, 5회 삼진으로 물러나 숨을 골랐다.

이어 7회 2사 1,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드루 포머랜츠의 초구 직구에 반응해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겼다.

시즌 3호 홈런이자 이적 후 첫 홈런의 기쁨을 맛본 김하성은 홈을 밟은 뒤 동료들과 기쁨의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한편, 김하성은 이적 후 첫 경기였던 3일 4타수 2안타로 활약했고, 이날 경기서도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려 강한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