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임금협상 타결…임금 6% 인상·성과급 기준 확정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5.09.04 10:13  수정 2025.09.04 10:13

영업이익 10% 성과급 배분, 10년간 유지…노조 투표 95.4% 찬성

SK하이닉스 청주 사업장 전경.ⓒ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올해 임금교섭을 마무리했다. 임금 인상률 6%와 새로운 성과급(PS, Profit Sharing) 기준을 담은 잠정 합의안이 노동조합 대의원 투표를 통해 타결됐다.


회사는 4일 “노조 대의원 투표에서 잠정 합의안이 95.4%의 찬성률로 통과됐다”며 “이로써 지난 5월부터 이어진 임금 교섭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의 찬성률이다.


합의안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매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으로 지급한다. 개인별 성과급 산정액의 80%는 당해 연도에 지급하고, 나머지 20%는 2년에 걸쳐 매년 10%씩 나눠 지급한다. 성과급 기준은 10년간 유지된다.


회사는 이번 합의가 “경영 성과와 개인 보상의 직접적 연계를 명확히 하고, 제도의 장기적 지속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연 지급 방식을 통해 재무 건전성과 보상의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 구성원의 제안과 토론을 거쳐 합의에 이른 과정이 SK하이닉스의 기업문화 경쟁력을 보여준 사례라는 평가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고성과자 보상 확대와 성과주의 체제 강화가 이공계 우수 인재 확보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오는 5일 임금협상 조인식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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