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오버행 우려에 8%↓ [특징주]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5.09.03 09:42  수정 2025.09.03 09:42

2대 주주 알리페이, 전날 교환사채 발행 공시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우려가 제기된 카카오페이 주가가 3일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8분 코스피 시장에서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 대비 8.13% 내린 5만31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5만150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2대 주주인 중국 알리페이가 전날 카카오페이 지분을 기초로 대규모 단기 교환사채(EB)를 발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오버행 우려가 커지자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모양새다.


알리페이는 전날 카카오페이 보통주 1144만5638주(지분 8.47%)를 대상으로 해외 EB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교환가액(처분 단가)은 5만4744원으로, 총 6265억8000만원 규모다. 교환사채 발행일은 내달 2일이고, 만기일은 오는 12월 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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