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2차 소비쿠폰 지급…추석 민생안정대책 발표할 것”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입력 2025.09.03 07:48  수정 2025.09.03 07:48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기획재정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는 22일부터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고, 추석 민생안정대책도 조속히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구 부총리는 “장기간 지속됐던 경기부진 흐름이 새정부 출범 이후 반전되고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정책 효과로 소비심리가 7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인 111.4로 크게 상승했고, 7월 소매판매도 29개월 만에 최대폭인 2.5%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 회복에 힘입어 1분기 역성장했던 GDP가 2분기 들어 반등한 가운데 전산업생산 등 산업활동 주요 지표도 2개월 연속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경제회복을 위한 '본격적인 경주'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정부는 쉬지 않고 전력질주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글로벌 통상리스크에 빈틈없이 대응하는 한편, 모든 정책 역량을 결집해 AI·초혁신경제 선도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 관세협상 후속 지원대책 ▲미국 상호관세 부과에 따른 중소기업 지원방안 ▲국민성장펀드 조성 및 운용방안 ▲2025년 공공기관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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