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저지주 축구 대표팀 숙소 도착
홍 감독 비롯한 팀 구성원들과 반갑게 인사
축구 대표팀 숙소에서 홍명보 감독과 악수를 나누는 카스트로프. ⓒ 대한축구협회
새로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한국과 독일 이중 국적의 혼혈 축구선수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홍명보 감독과 마주했다.
카스트로프는 1일(현지시각) 미국 뉴저지주의 축구 대표팀 숙소에 도착, 홍명보 감독을 비롯해 팀원들과 처음으로 만났다.
대한축구협회가 공개한 사진서 카스트로프는 홍명보 감독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활짝 웃고 있다.
이번에 처음 태극마크를 달게 된 카스트로프는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16세 이하(U-16)부터 U-21 대표팀까지 독일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선발되며 독일 A대표팀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선수다. 최근 소속을 독일축구협회에서 대한축구협회로 변경하며 태극마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고, 결국 9월 A매치에 한국 축구대표팀으로 전격 발탁됐다.
홍명보 감독은 카스트로프에 대해 “이 선수는 황인범, 김진규, 박용우, 원두재 등 기존 우리의 3선 중앙 미드필더들과는 다른 형태”라며 “굉장히 파이터적인 성향의 선수로 거칠게 플레이 하는 스타일이다. 지금 3선 선수들과는 유형이 다른데 이런 부분들이 우리 팀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었다.
홍 감독을 비롯한 팀 구성원들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눈 카스트로프는 곧바로 스트레칭 등 회복 운동에도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대표팀 적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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