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쉰 이정후, 9월 첫 경기서 멀티출루…김혜성은 빅리그 복귀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9.02 08:17  수정 2025.09.02 08:17

콜로라도 원정서 3타수 1안타, 1볼넷

김혜성은 약 한 달 만에 부상자 명단서 돌아와

선발 복귀전에서 멀티출루를 달성한 이정후. ⓒ AP=뉴시스

하루 휴식을 취한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해 안타를 때려냈다.


이정후는 2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시즌 타율은 0.259를 유지했다.


8월 3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서 3타수 무안타를 치고, 전날 결장했던 이정후는 사흘 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상대 선발 투수 체이스 돌랜더를 상대로 2회와 4회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바뀐 앤서니 몰리나를 상대로 안타를 기록했다. 5구째 시속 154km 빠른 공을 밀어 쳐 깨끗한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내 두 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8-2로 완승을 거두고 69승 69패로 승률 5할을 맞췄다.


한편,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김혜성은 이날 부상자 명단서 복귀했다.


다저스는 이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부상자 명단에 있던 김혜성과 투수 마이클 코펙을 로스터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김혜성은 3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다. 7월 말 왼쪽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그는 약 한 달 만에 빅리그 엔트리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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