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클릭 하나로 테무·알리 입점…하나의 블루오션 창출"
"모바일 앱으로 셀러들의 '디지털 노마드' 실현 도울 것"
최근 알리, 테무 등 중국계 이커머스(C커머스) 기업들의 한국 시장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이들 기업들은 한국 셀러들을 적극적으로 모집하고 있는데, 이는 한국 셀러들에게 또 다른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이런 한국 셀러들의 여정과 함께하는 동반자가 하나 있다. 바로 플레이오토다.
플레이오토는 현재 최다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는 쇼핑몰 통합 관리솔루션 플랫폼으로서 관리자 계정 하나로 11번가, 쿠팡, G마켓, 이베이, 쇼피, 테무 등 국내외 약 300개의 쇼핑몰 관리가 가능하며 20만 이상의 셀러들이 6900만개의 상품을 관리 및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셀러들은 플레이오토 시스템을 통해 주문관리, 송장출력, 재고관리, 문의관리 등 온라인 판매에 필요한 업무 전반을 처리할 수 있다.
지난달 27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플레이오토 본사에서 데일리안과 만난 이현철 플레이오토 사업대표(대표)는 "현재까지 플레이오토를 거쳐간 회원은 약 23만명 정도이고, 현재 '플토 2.0'과 무료버전인 '제로(Zero)' 두 개의 서비스 사용자를 합치면 약 6만7000명 정도가 플레이오토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레이오토가 최근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주목 받기 시작한 것은 바로 C커머스 업체들과의 협업 때문이다. 플레이오토는 알리, 테무 등 C커머스 업체의 한국 셀러 입점을 도우며 관심을 받았다.
플레이오토는 작년 알리바바닷컴의 기업간거래(B2B) 웹사이트 파빌리온과 연동서비스를 시작했고, 알리익스프레스와 글로벌 셀링(역직구 사업) 연동 서비스를 오픈했다. 올 2월에는 C커머스 핀둬둬홀딩스(PDD)의 자회사 테무의 한국 로컬 쇼핑몰 플랫폼과 연동 서비스를 오픈했다.
그는 플레이오토를 통해 알리, 테무 등 C커머스로 진입하는 것이 하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는 "플레이오토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쿠팡이나 스마트스토어 등 한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을 원클릭 하나로 동일하게 테무나 알리에 상품을 등록할 수 있다. 또 수수료도 비교적 저렴한 상황"이라며 "플레이오토 솔루션을 통해 내가 판매하고 있는 상품들에 대한 정보들을 테무로 밀어넣어 판매할 수 있다고 한다면 이것은 또 하나의 블루오션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플레이오토는 끊임없이 서비스를 개선하며 한국 셀러들의 지원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그간 한국 셀러들은 알리바바닷컴 등에서 판매하고 싶어도 약간의 허들이 있었다"며 "영어 소통이나 바이어 응대, 협상, 해외 배송 이런 부분들에서 어려움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들을 플레이오토에서 지원하고 있다. 또 수출 바우처 사업 등 정부 지원 사업과 연계를 해서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플레이오토 서비스를 활용해 C커머스에 진출한 한국 셀러들은 긍정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알리바바 닷컴의 경우 이미 190개국을 대상으로 B2B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테무는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공고한 입지를 구축해가고 있다.
이 대표는 "테무의 경우 올 초 플레이오토와 연동을 했다. 양사 간 시스템 개선을 통해 기존에 우리 플레이오토를 쓰던 고객들도 테무로 입점하는 것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이들에 입점한 고객사들의 매출액이 6월, 7월, 8월로 갈수록 약 250%씩 성장하고 있다. 우리 플레이오토를 통해 정말 편리하게 상품 등록과 주문 수집을 하며 국가 간 (판매) 경계를 허물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플레이오토는 테무나 알리 이외에도 다양한 플랫폼에서 역직구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구현했다.
이 대표는 "우리는 현재 역직구가 가능한 글로벌 솔루션이 별도로 있다. 국제 해외 물류를 하고 있는 판토스 등의 서비스와 다 연동이 되어 있고, 해외 쇼핑몰들도 대부분 연동이 되어 있기 때문에 보다 편리하고 쉽게 진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단순 국내 쇼핑몰 관리부터 해외 진출까지 한국 셀러들의 든든한 동반자를 꿈꾸고 있는 플레이오토는 끊임없이 기능을 개발하고 혁신을 거듭하며 더욱 든든한 동반자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플레이오토는 지난 4월 셀러를 돕는 온라인 쇼핑몰 관리 솔루션 모바일 앱과 스케줄러, 기존 시스템과의 AP 연동 등 총 3종의 구독형 부가서비스를 론칭했다.
플레이오토2.0 모바일 앱은 ▲주문 확인·보류·출고 지시·운송장 전송 ▲주문 자동 수집 ▲작업 관리 기능을 지원해 셀러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운영 중인 쇼핑몰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함께 출시된 ‘플레이오토 스케줄러’는 ▲주문 수집 ▲클레임 동기화 ▲운송장 전송 ▲문의 수집 등을 원하는 시간에 자동으로 실행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판매자가 기존에 사용하던 시스템과 플레이오토 API를 연동해 더 유연하고 확장성 높은 판매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대표는 "이제 이 휴대폰 하나로 주문 수집을 하고 문의 처리를 할 수 있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디지털 노마드를 실현하고자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향후 추가적 부가 서비스를 론칭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그런 기능들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 일환 중 하나로 'AI 에디터(가제)' 기능을 향후 도입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개발이 80~90%된 상황인데, AI 에디터는 사진만 찍어서 솔루션에 넣으면 알아서 썸네일부터 상품 상세 페이지, 또 이 제품의 특장점까지 뽑아주는 그런 서비스를 연내 베타 서비스 수준에서 실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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