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 출발 후 내림세 지속
ⓒ데일리안
로보티즈가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에 3% 넘게 내리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9분 현재 로보티즈는 전 거래일 대비 3.53%(3300원) 내린 9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하락 출발 후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장 초반 8만64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로보티즈는 전일(28일) 장 마감 후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증자 대상은 기존 주주이며, 주식 1주당 0.1주를 신규 발행한다.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주가 희석 우려가 불가피하지만 증자 충격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증자를 통한 설비투자(CapEx)는 피지컬 인공지능(AI) 시대에 훨씬 큰 성장 기회를 담보한다”며 “대규모 증자는 강한 전방 수요의 반증이고, 경쟁자와의 격차를 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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