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패 충격’ 위기의 FC서울·울산HD, 어쩌다 외나무다리 격돌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8.22 17:03  수정 2025.08.22 17:03

24일 오후 7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R 맞대결

직전 라운드서 나란히 대패, 승리로 반등 절실한 상황

울산전에서 득점 기록한 린가드가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1을 대표하는 명문 구단 FC서울과 울산 HD가 오는 주말 피할 수 없는 외나무 맞대결을 펼친다.


양 팀은 오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에서 격돌한다. 모두에게 중요한 일전이다.


올 시즌 우승후보로 거론됐지만 현재 서울이 5위, 울산이 7위로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거두고 있다.


특히 두 팀은 직전 K리그 경기서 서울이 김천에 2-6, 울산이 수원FC에 2-4로 패하면서 두 팀 모두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팀의 레전드 기성용이 포항으로 이적하며 계속해서 여론이 좋지 않은 김기동 감독은 울산과 홈경기서 패할 경우 하위스플릿으로 향하는 7위까지 추락할 수 있어 또 다시 사퇴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지난 25라운드에서는 홈에서 최하위 대구와 2-2 무승부를 기록한 데 이어 김천 원정에서는 무려 6골이나 내주는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서울은 김천 상대로 2022년 3월 6일 이후 무려 1260일 만에 경기를 내줬고, 김기동 감독을 향한 팬 여론이 더욱 악화될 수밖에 없었다.


맞대결을 앞둔 서울과 울산. ⓒ 한국프로축구연맹

지난 시즌까지 K리그1 3연패를 달성한 울산의 상황도 좋지는 않다. 김판곤 전 감독 시절 공식전 11경기 무승의 늪에 허덕인 울산은 신태용 감독이 새로 부임한 뒤 제주 SK를 상대로 1-0 신승을 거두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는 듯했다.


하지만 직전 경기서 당시 강등권에 머물고 있던 수원FC를 상대로 원정서 4골을 내주고 완패하면서 분위기가 꺾인 상황이다.


울산은 만약 서울 원정서 패할 경우 강등권 바로 코앞인 9위까지 떨어질 수 있어 승리가 더욱 절실하다.


한편, 지난달 20일 펼쳐진 양 팀의 직전 맞대결에서는 서울이 1-0 승리를 거두며 지난 2017년부터 이어온 울산전 무승 징크스를 무려 8년 만에 깨트렸다.


기세를 이어가고자 하는 서울과 설욕을 노리는 울산의 맞대결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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