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년 4월부터 탄소중립포인트 ‘착’으로 전환
탄소중립포인트, 생활 속 친환경 실천 보상제실시
한국조폐공사는 지난 21일 전남도와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탄소중립포인트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전환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과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이사를 비롯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를 활성화하는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는 대중교통 이용 및 걷기 등 녹색생활 실천으로 포인트를 지급하는 것으로, 현재까지 사용처가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이번 협약으로 내년 4월부터 전남형 탄소중립포인트는 조폐공사의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 ‘착(chak)’을 통해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연계 사업은 도민의 친환경 실천이 곧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 환경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모범적 모델로 평가된다.
조폐공사가 제공하는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 착은 2019년 서비스를 시작으로 국내 유일의 지류, 모바일, 카드, 통합관리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종합솔루션이다. 현재 전남 22개 시·군 중 20곳에서 사용하고 있다.
성 사장은 “전남의 탄소중립포인트 연계 정책은 ESG경영을 지자체 차원에서 실현한 모범 사례”라며 “환경 보호와 지역경제 선순환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은 올 하반기까지 시·군과 협약을 추진하며 조폐공사와는 2026년 3월까지 시스템 연동과 시범운영 준비를 마치고 해당 서비스는 4월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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