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2025년 2분기 대외채권·채무 동향
1분기말 대비 521억 달러 증가
올해 2분기 대외채무는 7356억 달러로 1분기말(6834억 달러) 대비 521억 달러 증가했다.
만기별로 보면 만기 1년 이하 단기외채는 1671억 달러로 1분기말 대비 177억 달러 증가했고 만기 1년 초과 장기외채는 5685억 달러로 1분기말 대비 344억 달러 늘었다.
부문별로 구분하면 국고채 등 정부(302억 달러)를 중심으로 중앙은행(22억 달러), 은행(112억 달러), 비은행권·공공·민간기업 등 기타부문(86억 달러)의 외채가 각각 증가했다.
한편, 대외채권은 1조 928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거주자의 해외 채권 투자 확대 등에 따라 1분기말(1조 513억 달러) 대비로는 414억 달러 늘었다.
대외채권과 대외채무의 차이인 순대외채권은 3572억 달러로 1분기말(3679억 달러) 대비 107억 달러 감소했다.
기재부는 “올해 2분기 중 대외채무가 증가한 사유로 외국인 등 비거주자가 국고채, 재정증권, 통안채 등 원화로 표시된 한국 채권에 대해 지속적으로 순투자해 온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한편, 단기외채·총외채 비중은 1분기 21.9%에서 2분기 22.7%로, 단기외채·보유액 비율은 1분기 36.5%에서 2분기 40.7%로 증가했다.
기재부는 “건전성 지표가 1분기말 대비 다소 상승했으나 과거 추이 내에서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외채 등에 대한 국내은행의 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외화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은 2분기말 기준 153.4%로 규제비율인 80%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글로벌 통상환경, 주요국 통화정책 등 대외 여건에 따라 글로벌 자금흐름과 투자심리가 급변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대외건전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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