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변동금리 더 떨어진다…7월 코픽스 0.03%P 하락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입력 2025.08.18 15:11  수정 2025.08.18 15:11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COFIX)가 10개월 연속 하락했다. ⓒ은행연합회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COFIX)가 10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의 코픽스 연동 대출금리도 하향 조정될 예정이다.


1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51%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10개월 연속 하향조정됐다.


코픽스는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KB국민, 한국씨티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코픽스가 오르면 은행이 많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한다는 의미이고, 코픽스가 떨어지면 은행이 더 싼 값에 자금을 조달했다는 것을 뜻한다.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달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하게 반영된다.


지난 2019년 6월 도입된 신잔액 기준 코픽스도 2.59%로 전월 대비 0.04% 떨어졌다.


코픽스 하락으로 시중 은행들은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등 변동금리에 이날 공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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