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2890원까지 치솟아
DXVX가 13% 넘게 오르고 있다. DXVX의 자회사인 에빅스젠이 차세대 약물 전달 플랫폼(ACP) 기술을 미국 바이오 기업에 5000억원 규모로 권리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DXVX는 전 거래일 대비 13.48%(310원) 오른 2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2890원까지 치솟았다.
DXVX가 66.2%의 지분을 보유한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에빅스젠의 권리 이전 계약 소식이 전해지자 투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빅스젠은 ACP 특허의 제한적 독점 전용 실시권을 파트너사인 미국 바이오 전문 기업에 부여하고, 해당 기업은 자사의 신약 개발 후보 물질에 한해 적용·개발한다.
파트너사는 계약금 및 개발 마일스톤에 따른 기술료 총 5000억원을 에빅스젠에게 지급한다. 상업화 후 10년 동안 로열티는 별도이며, 그 외 계약의 구체적인 정보는 파트너사의 요청에 의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에빅스젠이 자체 개발한 ACP 플랫폼은 다양한 약물과의 결합 또는 단순 혼합만으로도 체내 조직과 세포에 약물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저분자 화합물, 펩타이드, RNA 등 핵산, 항체 등 폭넓은 적용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어 높은 확장성을 지닌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는다.
이번 계약은 에빅스젠의 최대주주인 DXVX가 사업개발 권한을 위임받아 협상을 주도한 결과다. 플랫폼 기술의 특성상 다수의 기업과 계약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추가 계약 진행시, DXVX 또한 의미 있는 수익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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