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지에 광고 넣어 가격 낮췄다…GS25, 한정판 ‘광고 스낵’ 2탄 출시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5.08.14 13:59  수정 2025.08.14 14:00

삼성생명 이어 이번엔 KT 스카이라이프와 협업

약 7년 전 팝콘 가격 수준인 1000원 한정 판매

광고주·제조사·유통사·고객 모두 '윈윈'

GS25 X KT 스카이라이프 '광고 스낵' 2탄 '아이핏 티비 팝콘' 2종.ⓒGS25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상품 포장지에 광고를 삽입해 가격을 낮추는 ‘광고 스낵’ 2탄을 내놨다.


고객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며 새로운 구매욕을 자극하는 동시에 고물가·경기침체 여파로 가성비 상품 수요가 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서다.


특히 ‘광고주-제조사-유통사-고객’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인 만큼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며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이날 KT 스카이라이프와 협업해 광고 스낵 2탄인 ‘아이핏 티비 팝콘’ 2종(시네마, 버터갈릭)을 출시했다.


광고 스낵은 제조사가 광고 수익을 통해 원가 절감 및 판매 가격을 낮춘 상품으로, 제조사는 광고 수익을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고객은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광고 스낵 2탄은 각 20만개씩 총 40만개 한정으로 판매되며, 지난 1탄과 동일하게 가격은 약 7년 전 수준인 1000원으로 책정됐다.


광고 영상 시청 후 필수 해시태크와 함께 댓글을 작성하면 선착순 2만900명에게 팝콘을 증정하는 ‘확실한 팝콘 1+1! 가입하면 TV 찬스’ 이벤트와 함께 ‘아이핏티비(ipit TV)’ 가입자 중 5명을 추첨해 84인치 TV를 제공하는 추가 혜택도 마련됐다.


GS25가 광고 스낵을 출시하는 이유는 소비자들에게 가성비는 물론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무엇보다 광고 스낵의 경우 모든 주체가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선순환 구조 상품이다.


광고주는 GS25에서 판매량이 우수한 인기 스낵을 통해 자연스러운 광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중소 제조사는 광고 수익과 함께 생산량 확대에 따른 추가 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


GS25도 가격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판매 촉진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소비자 역시 더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에 같이 협업한 KT 스카이라이프의 경우 새로운 IPTV 브랜드를 생활밀착형 플랫폼인 편의점을 통해 즐거운 브랜드 경험으로 알릴 수 있다는 긍정적인 기대를 표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3월 선보인 광고 스낵 1탄(삼성생명 ‘2025 전국민 보장검진 대축제’ 광고 삽입 상품)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준비 물량 40만개가 모두 소진되는 큰 인기를 끌었다.


GS25는 이번 2탄 출시를 계기로 광고 삽입 상품의 카테고리를 확대해 소비자 혜택과 파트너사와의 상생을 동시에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최승훈 GS리테일 브랜드마케팅팀 매니저는 “광고 스낵은 광고주·제조사·유통사·소비자 모두가 이익을 공유하는 유통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는 합리적인 가격과 재미를, 파트너사에는 새로운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협업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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