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싸움 완승’ LG, 연이틀 한화 꺾고 위닝시리즈 확보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8.09 21:36  수정 2025.08.09 21:36

치리노스 7이닝 1실점 호투 앞세워 8-1 완승

한화 선발 엄상백은 1이닝 6실점 부진

연이틀 LG의 승리를 이끈 박해민. ⓒ 뉴시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와의 미리보는 한국시리즈서 연이틀 승리를 거두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LG는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8-1로 완승을 거뒀다.


3연승에 성공한 LG는 2위 한화와 격차를 3경기로 벌렸다. 반면 한화는 3연패로 LG와 선두 경쟁에서 조금씩 밀리는 분위기다.


이날 양 팀의 맞대결은 초반부터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다.


한화 선발 엄상백이 오스틴 딘에게 선제 투런포를 내주는 등 1회말에만 3실점 했고, 2회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추가 3실점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엄상백은 1이닝 동안 5피안타 3사사구 6실점하고 조기 강판됐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6.75에서 7.42가 됐다.


반면 LG 선발 요니 치리노스는 1회초 2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7회까지 5피안타 1사사구 1실점으로 틀어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승리로 치리노스는 KBO리그 데뷔 시즌 10승(4패)을 달성했다. LG 선발 투수진 가운데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으며 에이스 임을 증명했다.


LG는 리드오프 신민재가 3타수 3안타 2볼넷 3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주장 박해민이 4타수 3안타 2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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