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전처 딸 파양 "무고 패륜행위 인정"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 드립니다.
◆ 송영규·애즈원 이민, 갑작스러운 사망 비보
배우 송영규부터 애즈원 이민까지, 사망 비보가 잇따라 나와 전해져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송영규는 지난 4일 오전 용인시 처인구의 한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고인은 사망 전인 지난달 19일 만취 상태로 약 5km를 운전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수사 중이었습니다.
이민은 지난 5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민의 남편이 고인을 발견했으며,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조사 후 발표될 예정입니다.
◆ 정우성, 여자친구와 혼인신고설…소속사 "배우 개인사, 입장 없다"
배우 정우성이 오랜 연인과 혼인신고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5일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개인의 사적인 부분이라 회사 차원의 공식입장은 드릴 수 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정우성은 지난해 모델 문가비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라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습니다. 당시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후 정우성이 교제 중인 비연예인 여자친구가 있다는 보도와 함께 한 여성과 찍은 사진이 온라인상에 확산되기도 했습니다. 아티스트컴퍼니는 이에 대해서도 "개인의 사생활"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 홍진경, 결혼 22년 만에 이혼
모델 출신 방송인 홍진경이 결혼 22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홍진경은 6일 방송인 정선희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이혼 소식을 전하며 "누구 한 사람의 잘못으로 헤어진 것이 아니다. 이제 다르게 살아보자는 마음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헤어지고 나서야) 진짜 우정을 되찾았다"며 "(전 남편이) 집에도 자주 오고, 사돈들끼리도 여전히 만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진경은 2003년 일반인 사업가와 결혼했으며 딸 한 명을 두고 있습니다.
◆ 김병만 전처 딸 파양 "무고 패륜행위 인정"
방송인 김병만이 전처의 딸을 상대로 제기한 파양 청구가 법원에서 인용되며 두 사람의 법적 부녀 관계가 종료됐습니다.
8일 서울가정법원은 김병만이 전처 A씨의 딸 B씨를 상대로 제기한 파양 소송에서 파양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김병만과 B씨 사이의 입양 관계는 종료됐으며, 법적으로 남남이 됐습니다. 김병만 측은 여러 매체를 통해 "(B씨의) 무고로 인한 패륜 행위가 인정 돼 파양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병만은 지난 2011년 7세 연상의 아내와 혼인신고를 하며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A씨의 딸인 B씨를 친양자로 입양해 친자와 같은 지위를 부여했습니다. 그러나 2020년 김병만은 A씨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고, 대법원까지 거쳐 2023년 9월 7일 이혼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김병만은 이혼소송 1심이 종결됐을 당시 B씨에 대한 파양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한편 B씨는지난 7일 김병만을 상대로 친생자 관계 확인소송을 서울가정법원에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씨는 "김병만이 A씨와의 혼인 관계가 종료되기 전, 다른 여성 사이에서 아이 2명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고, 이에 김병만 측은 "김병만과 예비 신부 사이에 두 아이가 있는 것은 맞지만, A씨와의 혼인 파탄 후 만나 태어난 아이들"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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