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타지키스탄 산림 관계자에 산불 대응·조림 기술 전수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08.07 15:34  수정 2025.08.07 15:34

한-타지키스탄 ODA 일환…사막화 방지 조림 등 협력

타지키스탄 산림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기념촬영 모습. ⓒ산림청

산림청은 히사이노브 누랄리 타지키스탄 산림연구원장 등 현지 산림 관계자들이 방한해 우리나라 산림 정책과 기술을 배우는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타지키스탄 산림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일부터 추진됐다. 산림청은 타지키스탄 연수단에 ▲산림경영 및 관리 ▲산불 대응체계 ▲수목원 및 정원 관리 ▲종묘 기술 등 다양한 교육을 제공했다.


연수단은 산림항공본부,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채종원 및 양묘장, 중앙산림재난상황실 등 산림 현장을 직접 방문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산림청은 지난 2019년부터 타지키스탄과 산림협력 사업을 진행 중이며, 현재 사막화 방지를 위한 싹사울나무 조림, 피스타치오 혼농임업, 한국정원 조성 등을 현지에서 추진하고 있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우리나라의 산림 정책과 관리 기술을 활용해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산림을 조성하고 복원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지속적인 협력으로 국익에 기여하는 산림 협력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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