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우가 제69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진(眞)이 됐다.
지난 5일 제69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됐다.
제63회 미스코리아 '선' 우희준과 제67회 미스코리아 '선' 정규리가 공동 MC를 맡아 대회를 이끌었다.
제69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측에 따르면 올해 대회는 ▲패자부활전 실시 ▲서바이벌 방식 도입 ▲공정성 강화를 위한 국민투표와 심사위원 투표 병행 ▲다양한 배경의 참가자들을 위한 참가 자격 확대 등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다양한 변화들로 기존의 틀을 깼다.
미스코리아 '진' 당선자 정연우는 "이 자리에 서게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힘든 일도 많았지만 모든 과정을 잘 마무리 한 후보자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자를 꿈꿔왔다는 정연우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을 좇아 자연스럽게 교육자의 꿈을 갖게 됐다"라며 "미스코리아가 된 만큼 앞으로 더 넓은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선(善)'의 영예는 김보금에게 돌아갔다. '미(美)'는 유은서가 수상했다. '미' 유은서는 제66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선'인 유시은의 친동생으로, 2023년 미스코리아 도전 이후 패자부활전을 통해 다시 한번 문을 두드린 본선 대회에서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올해 대회에서 신설된 부문인 '예(藝)'에는 박지유, '재(才)'에는 이서현가 이름을 올렸다. 전통적인 미덕을 상징하는 '진·선·미'에 이어 신설된 '예'·'재' 부문에서는 각각 무용·음악·연기 등 예술적 재능과 창의성, 표현력을 갖춘 후보자와 경쟁력 있는 재능, 독창적이고 전문적인 특기를 갖춘 재원을 뽑는다.
특별상인 인기상과 우정상은 이규리와 유은서가 각각 수상했다.
제69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측은 이날 선발대회에서 후보자들의 다채로운 매력과 역량을 담은 무대들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당찬 매력으로 무장한 후보자들의 자신감 넘치는 등장에 객석에서 박수가 나왔었다고.
전소미와의 스페셜무대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전소미는 오는 11일 발매되는 새 앨범 타이틀 곡인 '클로저'(CLOSER)의 콘셉트에 맞춰 참가자들과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완성했다.
제69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 무대는 오는 18일 오후 6시 미스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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