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산 1000억원 돌파
신한자산운용은 5일 'SOL K방산'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161억원 규모였던 해당 ETF는 상반기 주요 방산기업들의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6배 이상 빠르게 성장했다.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SOL K방산 ETF의 최근 3개월, 6개월,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40.23%, 100.32%, 142.89%로 파악됐다.
김정현 ETF사업총괄은 "과거 내수 중심이던 한국 방위산업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급격히 확대된 글로벌 무기 수요에 대응하며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50%를 넘기는 수출 주도 산업으로 빠르게 전환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독일, 프랑스, 이스라엘 등 주요 무기 생산국 대비 공급의 신속성과 기술력에서 경쟁력을 갖춰, 글로벌 국방비 증가 국면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 기회가 기대 된다"고 덧붙였다.
SOL K방산 ETF는 국내 방위산업 밸류체인을 대표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비중이 24.81%로, 국내 주요 방산 ETF 중 가장 높다.
주요 편입 종목에는 ▲레이더, 안테나 등 통신전자 분야의 한화시스템, 인텔리안테크 ▲탄약 생산 기업 풍산 ▲함정 분야의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위성 및 위성 발사체 개발 기업 쎄트렉아이 등이 포함된다.
금융투자상품은 자산가격 변동, 환율변동, 신용등급 하락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일부 또는 전액)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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